브로츠와프에서 비행기로 2시간 만에 도착할 수 있는 이탈리아 남부의 대표 도시 바리(Bari).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이전에 조금 덜 붐비는 여름휴가를 즐기고 싶다면, 6월 초에도 이미 한 여름인 이탈리아 남부 도시, 바리(Bari) 그리고 기차로 30분 만에 갈 수 있는 폴리아뇨 아 마레(Polignano a mare)까지 가보는 건 어떨까?
멀리 이동하기 싫고 도심에서 가까운 해변을 즐기고 싶다면 최고의 선택인 해변. 자갈 해변과 모래 해변이 섞여 있는 바리에서 태닝할 때 편하게 눕고 싶거나 아이와 함께 가고 싶다면 Bread and Tomato를 추천한다. 단, 당연한 말이겠지만, 주말에는 현지인들까지 와서 매우 붐비기 때문에 일정 중에 주중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내가 여행 갔을 당시에도 월요일 오전에 느긋하게 나갔음에도 텅텅 빈 해변에서 마음껏 태닝하고 쉴 수 있었다.
- Canalone
Canalone · 이탈리아
★★★★☆ ·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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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 중심에서 조금 떨어진 해변으로 걸어가기는 좀 거리가 있다. 하지만 Canalone 해변 또한 모래 해변으로 안전하고 에메랄드빛 바다를 즐길 수 있다.
★ Lama Monachile
바리 중앙역에서 기차로 30분 거리에 위치한 폴리아뇨 아 마레(Polignano a mare)의 해변 Lama Monachile. 해안 절벽이 감싸고 있는 해변으로 독특한 자갈 해변이다. 털어내기 어려운 모래사장 보다 해변에서 시간을 보낸 후 깔끔하게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개인적으로 이 해변의 물 색깔과 그 풍경은 다른 여느 해변 보다 훨씬 아름다웠다.
Lama Monachile 해변에서 시간을 보내고 뜨거운 정오의 햇볕을 피해 찾은 요거트 아이스크림 가게. 다른 요거트 아이스크림들 보다 훨씬 부드럽고 풍부한 맛으로 아이스크림 특유의 인공적인 단맛이 거의 없었다. 함께 곁들인 과일들 또한 아이스크림에 찰떡이었다. 함께 주문한 레모네이드도 더위에 목마르고 지쳤던 것을 단번에 날려주니 물이 따로 없고 갈증을 빨리 해소하고 싶다면 시켜보는 것을 추천한다.
- 해산물 맛집 La Tana del Polpo
La Tana del Polpo · Strada Vallisa, 50, 70122 Bari BA, 이탈리아
★★★★☆ · 남부 이탈리아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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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을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들어가게 된 해산물 맛집! 싱싱한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남부 이탈리아식 레스토랑이다. 특히 해산물을 정말 좋아하는데 주문했던 해산물 토마토 파스타는 인생 해산물 파스타라고 말할 수 있다. 파스타 면만 먹어도 깊은 해산물 맛이 느껴질 정도로 바다 내음 가득한 해산물 파스타였다. 소스뿐만 아니라 파스타 면 자체도 남부 이탈리아 지방의 전통 파스타인 오레 키에테(Orecchiette) 파스타를 맛볼 수 있다.
3. 가볼 만한 곳
- Castello Svevo di Bari 박물관
1132년경 지어진 바리의 성을 박물관으로 이용하고 있는 곳으로 12세기 당시 바리 건축 양식과 이외의 다양한 유물들을 볼 수 있다.
- Teatro Petruzzelli 오페라 극장
Teatro Petruzzelli · Corso Cavour, 12, 70122 Bari BA, 이탈리아
★★★★★ · 오페라 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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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소실되었던 내부가 최근에 복원된 바리의 오페라 극장으로 화려하고 아름다운 극장 내부가 인상적이다. 투란도트와 같은 다양한 오페라 작품과 발레 공연을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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