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석사3 멜번일기 12장: 새해부터 왜 이렇게 힘든 걸까?(계절학기 + 새 학기 준비 + 아르바이트하기) 얼렁뚱땅 2024년을 시작하고 새해 첫 주부터 시작된 계절학기 따라가랴 (난 또 한 번에 어이없는 드라마를 겪었다... 이 전 글에서 언급한 중궈런은 양반이었고 찐 michin인간이 있었다는 결말....) 와중에 많지는 않지만 아르바이트하랴 가슴의 손을 얹고 미친 듯이 바빴다고는 할 수는 없지만, 현재 나의 생산력의 80% 정도를 계속해서 써야 했었다. 엄청난 호주 햇빛 + 매번 다른 나라로 이동할 때마다 생기는 각종 트러블 + 특히나 심했던 스트레스로 피부 상태는 최악이었지만... 애써 가리고 일을 간다. (솔직히 홍조만 없었어도 그냥 파데 프리했을 텐데 원인을 알 수 없는 홍조가 너무 심해서 ㅠㅠ 코, 양 볼들을 컨실러 + 쿠션 조합까지 해야 한다... 계절학기 과목인 Project managemen.. 2024. 2. 29. 멜번 일기 6장: 중간 점검 대학원 첫 학기의 반이 막 지난 지금, 중간 점검을 해보자. 일단 전반적인 느낌은 '꽤 힘들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역시나 힘들다.'이다. 나는 데이터 사이언스 관련 베이스가 없었기 때문에 첫 학기에는 foundation 과목들을 듣고 있다. 모나쉬 대학 Data Science 석사과정의 foundation 과목은 MAT9004(Mathmatical foundation for Data Science & AI) FIT9132(Introduction to database), FIT9136(Algorithms & programming foundation in python) FIT9137(Introduction to computer architecture & networks) 이렇게 4 과목이다. 첫 주를 긴장감.. 2023. 11. 13. 멜번 일기 5장: 고생 끝에 낙이 올까? 고생 끝에 낙이 올까? 마지막 과제를 마감 27분 전 느린 업로드 속도에 혹여 제시간 안에 맞추지 못할까 봐 불안해하다 결국 눈물과 함께 아슬아슬하게 제출했다. 지칠 대로 지쳤지만 마감날 무조건 소주를 마셔야겠다며 조른 친구들과의 약속에 모두가 지친 상태로 혼자 사는 친구 집으로 향했다. 학교 앞 보다 비교적 도시여서 그런지 새벽 1시에도 24시간 여는 태국 음식점이 있었다. 그중 태국 친구의 추천에 시킨 Pad kee mao가 진짜 맛있었다. 호기롭게 4병을 사 온 친구들은 다들 잠도 못 자고 피곤에 절어 있던지라 술이 약한 친구를 제외하고 세 명이서 겨우 2병 마시고 다들 잠에 들었다. 다음 날, 멜버른에 도착한지 세 번째 만에 가는 시티. 사우스 뱅크로 향했다. 과제에 찌들었던 지난주 주말에는 정말.. 2023. 11. 13.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