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준비] 모나쉬 대학교 국제학생 입학장학금 받기, 항공권 예약하기, 임시 숙소 구하기

 

모나쉬 대학교 Data Science 석사과정 합격 후 입학을 위한 준비와 휴가를 동시에 즐기고 있는 요즘, 솔직히 말하면 내가 이렇게까지 게을렀나 싶을 정도로 별로 한 게 없는데도, 추진력을 잃은 느낌도 든다. 그래도 해야 할 일은 해야 하는 법. 3월 말쯤 마무리해놓고 이제야 글을 쓰는 대학원 준비과정 n번, 대학원 국제 학생 입학 장학금 받기, 항공권 예약하기 그리고 임시 숙소 구하기이다.

 

1. 대학원 국제 학생 입학 장학금 받기

대학원에 합격한 후에 신청했었던 입학 장학금과 관련해서 운이 좋게도 장학금 관련 Offer Letter를 받았다. 공식 명칭은 International Study Grant이다. 혜택은 한 학기 혹은 두 학기 동안 학기당 AUD$5,000을 받는 혜택이다. 나는 1년간 두 학기에 걸쳐 총 AUD$10,000를 받게 되었다.

 

이 장학금을 지원할 수 있는 학생은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한다. 첫째, 학사 혹은 석사 과정 학생일 것. 둘째, 모나쉬 대학교 호주 캠퍼스의 조건부 혹은 full offer letter를 받은 학생일 것. 셋째, 국제 학생일 것. 그리고 합격할 경우, 장학금을 받기로 지원한 학기에 무조건 full time 학생으로 등록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기회는 다른 학생에게로 넘어간다.

 

합격 후 입학 및 학기 등록 과정은 다음과 같다. (장학금 받는 경우) 첫째, 장학금 Offer Letter 서명본 담당자 회신하기 둘째, 학교(학과) Offer Letter 서명본, 장학금 제외한 등록금 송금 영수증 담당자 회신하기 셋째, CoE(Confirmation of Enrolment) 요청하기 넷째, CoE수령 후 비자 신청하기이다.

 

2. 항공권 예매하기

안타깝게도 한국에서 멜버른까지는 아직 직항이 없다. 그랙서 한 번은 꼭 환승을 해야 하는데 환승 과정에서 짐을 따로 찾아서 보내야 하는 경우도 있어서 고민하던 중 싱가포르 항공을 이용하기로 결정했다. 인천-싱가포르-멜버른 루트이고 다른 항공사들보다 수하물 무게도 더 많이 가능하다. 입학까지 4개월이나 남은 시점에 예매여서 학생할인은 못 받았지만, 이번에 이용해 보고 나쁘지 않으면 다음번에는 학생 할인을 신청해서 이용할 예정이다. 개강이 7월 24일인데 약 3주 정도 일찍 도착해 한 학기에서 일 년 정도 지낼 집을 찾는 게 목표이다.

 

3. 임시 숙소 구하기

사악한 멜버른 숙박비에 걱정하던 찰나, 학교 근처에 저렴하지만 슈퍼 호스트가 운영하는 에어비앤비를 찾았다. 12박에 약$310 (한화 41만 원) 이다. 멜버른 중심가 호텔이 거의 대부분 100만 원이 넘었던걸 생각하면 매우 저렴한 가격이다. 후기도 좋고 집을 구하려는 지역이라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지 않고도 집 보러 다니기 좋을 것 같아서 예약했다. 부디 예약한 기간 안에 머물 집을 찾아서 이사할 수 있기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