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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 | Study Abroad/토론토 | Toronto

[어학연수 정보] 토론토 대학교 English Language Program 알아보기

by Ina Dan 2023.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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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준비하는 캐나다 어학연수의 첫 걸음,

바로 대학교 English Language Program (aka. 어학당) 코스를 알아보는 것이다.

 

캐나다 토론토로 어학연수를 결정한 나는 토론토 대학교(UofT)의 ELP 코스를 듣기로 결정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캐나다에서 체류한 총 6개월의 기간 중 5개월 동안 2개의 코스를 들었다. 첫 코스로 English Plus (2023년 기준, English for Effective Communication)를 4주간 들었고 이후 Academic English (2023 기준 동일명)를 12주간 들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영에 대한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English Plus를 한번 더 들었다.

 

토론토 대학교 EPL 홈페이지는 구글 번역이긴 하지만, 한글 번역도 존재하기 때문에 한글로 정보를 찾고 싶을 경우, 사용 가능하다.

https://learn.utoronto.ca/english-language-program

 

English Language Learning and International Programs

 

learn.utoronto.ca

 

나는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얻은 뒤 세부사항들은 직접 이메일을 보내서 등록부터 결제까지 해결했다. 담당자였던 Mario가 친절하게 내가 선택한 코스와 수강 순서가 올바른지 같이 의논해 주고 비용이나 비자 관련된 내용도 빠르게 답변해 주었다.

 

두 가지 코스, English Plus & Academic English에 대한 나의 경험을 포함한 소개를 해보려한다.

 

1 | English Plus (2023년 기준,  English for Effective Communication)

ELP ①

총 4주간 진행되는 코스이고 주로 일상생활에서 나눌 수 있는 가벼운 주제들을 가지고 대화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 코스이다. 단순 회화만 배우는 게 아니라 일상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캐나다 문화를 체험하는 활동도 함께 이루어진다. 주제 또한 일상 주제라 해서 마냥 쉬운 것만 하지 않으니 처음 캐나다에 도착해서 입과 귀가 뜨이도록 하고 분위기와 문화에 적응하기 좋은 코스이다. 이 코스는 해당 기수에 등록한 학생들의 능력 구성에 따라 적게는 3단계, 많게는 5단계 정도로 실력별로 반을 분류해서 수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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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Academic English

ELP ②

총 12주간 진행되는 코스이며 4가지 레벨로 분류가 되는데 제일 높은 레벨인 60레벨을 듣는 학생의 경우, 최종 성적을 B 이상 받을 경우, 토론토 대학교의 학사 또는 석사과정 입학 시, 영어 능력 검증 자격증(토플, 아이엘츠 등)을 대체 할 수 있다.

그래서 정말로 대학교 수업에 필요한 academic skill을 심도 있게 배울 수 있으며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능력을 고루 춰야 최종적으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다. 60레벨로 배정받아서 12주간 수업을 들었는 데 쓰기에 경우 주제들도 정치, 경제, 종교 등 기본 지식을 갖춰야 논할 수 있는 주제들에 대한 글들을 학술적 조건에 맞춰서 써야 했기에 난이도가 꽤 있었다. English plus보다는 체험은 적지만, 코스 마지막에 대학교 팀플 과제 처럼 주제를 선택하고 모든 선생님들과 학생들 앞에서 발표해야하는 팀 프로젝트를 해야 했다.

 

토론토 대학교의 English Language Program에 대한 나의 총평은 상당히 만족스러웠다고 할 수 있다. 내가 생각하는 개인적인 장점은 첫째, 유학원보다 비교적 다양한 인종의 친구들을 사귈 수 있다. (내가 듣던 시기 한국인은 나 포함 3명뿐이었고 한국인끼리 대화할 때도 영어로 대화했기 때문에 영어에 확실히 더 노출될 수 있었다.) 둘째, 검증된 선생님들로부터 배울 수 있다. 셋째, Academic English 코스의 경우, 토론토 대학교 혹은 캐나다 몇몇 대학들에 지원을 준비하는 학생일 경우, academic skill을 배움과 동시에 따로 아이엘츠 혹은 토익을 대체할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물론, 내가 유학원 수업을 직접 들어보지 않았고, 퀘벡 여행에서 만난 유학원 친구들이 토로하는 아쉬움을 들은 게 다여서 유학원과 토론토 대학교 ELP 수업을 정확히 비교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공부 환경에서만큼은 토론토 대학교 수업이 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느껴졌다. 하지만, 자신의 여건에 따라 유학원을 선택하든 토론토 대학교 수업을 선택하든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의 태도'라는 것이다. 개인적인 경험을 살짝 말하자면, 마지막 English Plus 수업을 다시 수강할 시점에 한국 대학교에서 어학연수 프로그램으로 온 학생들은 모든 레벨의 반들이 섞여서 하는 활동시간에 본인들끼리만 한국어를 사용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코스가 끝날 때쯤, 그들의 실력은..... 생략하겠다. (솔직히 다른 학생들에게도 민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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