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내가 폴란드에 온 지도 어느덧 한 달이 넘어가고 두 달로 향하는 중이다. 게으름에 올리지 못한 포스트 들을 올리기에 앞서 일단 내가 좋아하는 것부터 해야 술술 써지니까. 급하게 계획한 덕질 여행! 실은 거의 당일치기로 다녀오려고 했지만.. 비행기 표 한두 시간 뒤에 샀다고 응^^ 없어, 비싸. 이왕 이렇게 된 거 가볍게 콧바람도 쐴 겸 1박 2일 덕질 여행을 계획했다.
1. 직관 티켓 구하기
실은 런던 티켓을 6월에 친구와 가기로 예매를 해놨다. 하지만 영국 근처까지 와놓고 토트넘 직관 안 하는 건 진짜 도저히 못 참겠었다 ㅠ 그래서 질렀다ㅎㅎㅎ 내가 보려 한 경기는 챔스 1차전! 토트넘 vs 맨시티! 토트넘이 전력상 많이 밀린다고들 하지만ㅠ 그래도 챔스는 모르는 거니까!!

어쨌든, 신구장 티켓 구하기 정말 어렵다고들 하고 챔스이기도 해서 허더즈필드 타운 경기를 미리 티켓팅해보고 나서 힘듦에 더욱 불안했지만 역시나 덕질 경력 어디 안 간다^^


5 열 ^^ 한국이랑 다른 시스템에 대기타다 화병 났지만 역시나 존버는 승리한다.... ^^
2. 비행기 표 사기(애증, 1박2일 여행의 발단)
원래는 경기가 밤이니까 밤 경기 보고 야경 좀 보고 24시간 카페에 있다가 공항 도착해서 생애 첫 공항 노숙을 해보려 했지만.. 수업 다녀와서 예매하려 했는데 쉬는 시간에 원래 보았던 표 사라져 버렸다 ㅠ^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1박 2일 일정으로 급히 예매했다ㅠㅠ 하루 더 있었더라면 같은 항공사를 이용할 수 있었지만 수업도 있고 실은 수업은 별 상관없는데 영국의 무지막지한 물가, 숙박비에 그리고 6월에 또 가기 때문에! 1박 2일 일정만 잡았다.

경기가 평일이다 보니 9일 현지시각으로 저녁 9시라서 오전에 출발해서 점심때 런던에 도착하는 Ryanair(라이언에어)로 구매했다. 내가 사는 지역이 대도시가 아니다 보니 직항 선택지가 그렇게 많지 않다... ㅎ

그리고 돌아오는 비행기는 10일 오후 6시 45분! Wizz(위즈)에서 구매했다. 1박 2일 일정을 만들려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도착하는 공항과 출발하는 공항이 다르다.
3. 숙소 예약 (한인 민박)
고민하다 한인 민박을 예약했다. 숙박비가 비싸다 보니 최대한 식비를 줄이기 위해! 그리고 최대 30분 이내로 걸어서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곳으로 했다. (교통비도 아끼고 솔직히 여기저기 다닐 만큼 시간도 부족할 뿐만 아니라 6월에 와서 볼 것들을 미리 스포 당하기 싫어서;;)
후기가 얼마 없어서 약간 걱정되긴 하지만 카톡 답변도 잘해주시고 얼마 없는 후기들이 다 좋아서 예약했다. 후기는 돌아와서 꼭 써야지.
4. 교통편 예약(공항-숙소-공항)

런던 스탠스 스태드 공항에서 숙소와 가까운 London victoria Rail 역으로 가는 버스는 national express에서 예매했다. 돌아가는 버스도 national express이긴 하지만 예매 사이트가 달랐다 easy bus에서 예매했다. (easy bus가 더 싸서 후회함 오는 표도 여기서 예매할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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